경기침체(리세션)의 공식 정의
경기침체의 가장 널리 알려진 기준은 실질 GDP가 2분기 연속 역성장하는 것입니다. 이를 '기술적 경기침체(technical recession)'라고 합니다. 그러나 미국의 경우 NBER(국가경제연구소)이 더 종합적인 판단을 내립니다. NBER은 GDP뿐 아니라 고용, 산업생산, 소매판매, 개인소득 등 여러 지표를 종합하여 경기침체 시작과 끝을 선언합니다.
한국의 경기침체 판단
한국에는 NBER과 같은 공식 경기침체 선언 기관이 없습니다. 통계청의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기준선(100) 아래로 내려가면 경기 수축 국면으로 판단합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기종합지수도 참고 지표로 활용됩니다. 실무적으로는 2분기 연속 역성장 기준이 가장 많이 인용됩니다.
경기침체 판단이 중요한 이유
경기침체 판단은 단순한 학술적 분류가 아닙니다. 정부의 재정정책,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 기업의 투자·고용 결정, 개인의 소비·저축 전략에 직접적 영향을 미칩니다. 경기침체가 확인되면 정부는 확장적 재정정책을, 중앙은행은 금리 인하를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 대응입니다.